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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브랜드, 브루클린에 완패…시즌 개막 후 4연패

임정우 기자I 2018.10.25 11:39:15
케빈 러브.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클리브랜드 캐벌이어스가 2018-2019 미국프로농구(NBA) 개막 후 4연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클리브랜드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브루클린 네츠와 홈경기에서 86-102로 패했다.

클리브랜드는 최근 4년간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우승 1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하며 리그 최강팀으로 군림했다. 그러나 클리브랜드의 올 시즌 초반 분위기는 상당히 좋지 않다. 르브론 제임스가 LA 레이커스로 이적하면서 케빈 러브를 중심으로 새롭게 팀을 개편했지만 약해진 전력을 채우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러브는 14점, 11리바운드로 팀내 최다 득점, 최다 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골밑 싸움에서는 클리브랜드가 53-44로 우세했다. 하지만 브루클린에게 3점 슛 14개를 내주는 동안 3점 슛 3개 밖에 넣지 못하는 외곽 난조가 발목을 잡았다. 결국 클리브랜드는 16점 차로 완패했다.

대형 신인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 댈러스 매버릭스와 애틀랜타 호크스의 경기에서는 애틀랜타가 111-104로 이겼다. 댈러스에는 올해 신인 드래프트 3순위 루카 돈치치, 애틀랜타에는 드래프트 5순위 트레이 영이 뛰고 있다. 공교롭게도 애틀랜타가 3순위 지명권에서 돈치치, 댈러스가 5순위에서 영을 지명한 뒤 두 선수를 맞바꿨다.

애틀랜타는 3순위에서 돈치치를 지명해 댈러스에 넘겨주는 대신 5순위 영과 함께 2019년 신인 지명권 한 장을 더 받았다. 이날 경기에서 돈치치가 21점, 9리바운드를 기록해 17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의 영보다 개인 기록은 좋았으나 경기에서는 애틀랜타가 승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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