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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코` 우승자 손승연, 데뷔 앨범 23일 발표

조우영 기자I 2012.10.11 13:35:16
손승연(사진=유니버설뮤직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Mnet ‘보이스 코리아’ 우승자 손승연이 가요계에 정식 도전장을 내밀었다. 유니버설뮤직은 손승연이 데뷔 앨범 ‘미운 오리의 날갯짓’을 오는 23일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히트 작곡가 박근태가 그의 앨범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다. 타이틀곡 ‘가슴아 가슴아’를 포함해 총 6곡이 담겼다. ‘가슴아 가슴아’는 백지영의 ‘사랑 안 해’, 아이비 ‘이럴 거면’을 잇는 박근태 작곡가의 발라드 3부작 완결판이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짝사랑의 아픔을 표현한 곡이다.

손승연의 매끄러우면서도 시원한 고음과 풍부한 감성에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가 더해졌다. 짝사랑의 슬픔과 애절함을 극대화 시켰다고 유니버설뮤직 측은 설명했다.

박근태 프로듀서는 “스무 살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손승연의 감성 콘트롤 능력에 놀랐다”며 “잠재된 끼와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해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아티스트”라고 그를 극찬했다.

유니버설 뮤직 측은 “오디션 출신 아티스트들의 전형적인 레퍼토리에서 벗어난 앨범을 만들기 위해 팝, 재즈, 알앤비, 얼터너티브 록 등 다양한 장르를 녹였다”며 “랩을 하는 손승연의 새로운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손승연은 ‘보이스 코리아’에서 신승훈 코치의 지도 아래 성숙한 감성과 소름 돋는 가창력을 보여줘 고음 승부사‘란 애칭이 붙었던 주인공. 당시 부활 ’비와 당신의 이야기‘, BMK ’물들어‘ 등을 불러 4연속 기립 박수를 받으며,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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