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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송페`가 선택한 차세대 K팝 스타는?

조우영 기자I 2011.09.28 10:53:25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아시아 최대 음악축제인 `2011 아시아송페스티벌`(이하 `아송페`) 무대에 오를 신예 그룹 6팀이 발표됐다.

28일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에 따르면 그룹 엑스파이브(X-5), 라니아, 쇼콜라, 에이프릴키스, 히트, 리싸 등이 `아송페`에 참여한다.

이들은 `아송페` 사전행사로 펼쳐지는 `아시아 신인가수 쇼케이스` 무대에 설 예정이다. 이 무대는 매년 주목할 만한 신인 가수들을 대상으로 마련되는 행사다.

약 5만 명의 현장 관객과 전 세계 40여 개국 TV 방영을 통해 15억 명의 시청자들에게 차세대 케이팝(K-POP)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엑스파이브는 지난 4월 첫 싱글 `제노스’로 데뷔한 꽃미남 5인조 그룹으로 타이틀곡 `쇼하지마`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판타지`(Fantasy), `내 눈앞에 띄지 마`로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다.

7인조 걸그룹 라니아는 마이클 잭슨의 `데인저러스`(Dangerous) 작곡가이자 레이디 가가, 스파이스걸스, 푸시캣돌스 등의 유명 프로듀서인 테디 라일리가 무려 4년의 기간을 걸쳐 양성한 실력파 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걸그룹 쇼콜라는 혼혈 멤버들이 주축이 돼 타이틀곡 `신드롬`으로 가요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여자 2PM`으로 주목받은 에이프릴키스의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이들은 최근 싱글앨범 `워너비`(WANNABE)를 발표, 타이틀곡 `헬로우 버스`(Hello Bus)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소니뮤직의 첫 번째 남자 아이돌그룹 히트는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겠다는 각오다. 어쿠스틱 기타 싱어송라이터로 홍대 인디신과 유튜브에서 이미 유명인사인 리싸도 주목된다.

한편 오는 10월 15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송페`에는 가수와 배우로서 활약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이승기를 비롯해 슈퍼주니어 최시원, 소녀시대 윤아, 일본 그룹 트리플에이(AAA)의 니시지마 타카히로, 대만 배우 하윤동(허룬동), 홍콩 `국민가수` 고거기(구쥐지)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아송페`는 케이팝을 세계에 알리고 아시아 각국의 대중문화 장르를 아우르는 문화 콘텐츠의 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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