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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백남봉 선생님이 떠나신 건 국가적 손실이에요. 너무 안타깝네요."
가수 하춘화가 고(故) 백남봉의 사망소식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하춘화는 30일 오전 11시 50분께 고(故) 백남봉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의 가는 길을 배웅했다.
조문을 마친 하춘화는 "항상 국민들에게 웃음을 주셨던 분이었다. 평소에 워낙 밝으셔서 병중에 계신 줄은 몰랐다. '가발을 쓰셨구나' 정도만 생각했다"며 "우리나라의 보배셨는데 이런 재능을 가진 분이 떠나신 것은 국가적 손실이다. 선생님 같은 분을 또 키워내기는 참 힘들 것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하춘화는 "이제 하늘로 가셨으니 편히 쉬시기를 바란다"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2009년 폐암 진단을 받은 백남봉은 28일 오후부터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다음날 29일 오전 8시50분께 세상을 떠났다.
고 백남봉의 발인식은 31일 오전 6시 진행되며 장지는 경기도 분당 메모리얼 파크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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