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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야' 마동석 "허명행 감독과 함께할 작품 찾아…기획·제작도 참여"

김보영 기자I 2024.01.16 12:09:33
배우 마동석이 16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황야’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마동석이 넷플릭스 영화 ‘황야’로 허명행 감독과 작업한 소감과 함께 영화의 기획 및 제작까지 자신이 참여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6일 오전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영화 ‘황야’(감독 허명행) 제작보고회에는 허명행 감독을 비롯해 배우 마동석, 이희준, 이준영, 노정의, 안지혜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황야’는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헌트’ 등 히트작들의 무술감독으로 활약해온 허명행 감독이 처음 연출로서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범죄도시’ 시리즈로 오랜 시간 동고동락해온 마동석이 주인공으로 함께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액션 블록버스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동석은 ‘황야’에 대해 “전지구적 지진이 일어난 후 폐허가 된 세상에서 사람들이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특히 ‘황야’의 기획 및 제작에도 함께한 마동석이 이 영화의 제목을 직접 지었다고. 마동석은 “‘황야’란 제목을 직접 지었다”며 “시나리오 원안 작업을 같이하고 제목을 일단 가제 ‘황야’로 지어놨는데 그게 끝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작품을 기획하고 참여하며 허명행 감독과 여러 작품을 함께하면서 연출을 시작할 수 있는 작품을 같이 찾고 있었다”며 “시나리오도 준비하고 있었고 타이밍이 맞아서 (허명행 감독에게) 제안하게 됐다”고 허명행 감독과의 작업 과정을 털어놨다.

이어 “허명행 감독을 오랫동안 봐온 신뢰와 믿음이 있어서 잘 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호흡도 잘 맞고 재미있게 잘 찍었다. 옆에 있는 배우들과 믿고 보는 배우 장영남, 코미디 대가 박효주도 나와 호흡을 잘 맞춰서 즐겁게 찍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허명행 감독은 “한 명, 한 명 스태프부터 소품까지 전부 컨펌을 내려줘야 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연출이 재밌었다”며 “기획단계부터 마동석 배우와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입장이라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떠올렸다.

‘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한편 ‘황야’는 오는 1월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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