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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의 동물티비’는 ‘동물판 VJ특공대’를 표방하는 프로그램이다. 동물과 직접 만나 교감을 나누는 류수영의 이야기를 담는다.
류수영은 8일 진행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평소 동물에 대해 많이 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유기동물보호소를 비롯한 현장에 직접 가보고 MC를 맡아 촬영을 진행해보면서 아무 것도 모르고 있었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을 통해 소도 키워보고 강아지들도 만나보면서 동물을 이전과는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됐다”며 “말을 못할 뿐이지 동물도 우리와 똑같은 존재라는 걸 망각하지 않았나 싶다. MC를 맡게 되면서 여러모로 색다른 경험을 했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류수영의 동물티비’는 ‘동물과 함께 공존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담아본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류수영은 “스튜디오에 앉아서 이야기만 하는 건 무의미할 수 있겠다 싶어 직접 현장에 나가 촬영을 진행했다”며 “40대의 나이에 동물들을 만나 새로운 고민을 시작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류수영의 동물티비’ MC를 맡은 건 즐거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설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인 ‘류수영의 동물티비’는 2부작으로 기획됐다. 1부와 2부는 각각 11일 오후 5시 25분과 12일 오후 5시 20분에 방송된다. 2부가 끝난 뒤에는 KBS 유튜브 채널 ‘애니멀포유’를 통해 스핀오프 콘텐츠인 ‘소 편한 남자’가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