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가수 초난강, 일반인 여성과 결혼…"변함없이 정진할 것"

김보영 기자I 2020.12.31 10:43:06
(사진=초난강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국내 대중에게 ‘초난강’으로 잘 알려진 일본 국민 그룹 ‘스마프’(SMAP)의 멤버 출신 가수 겸 배우 구사나기 쓰요시(草なぎ剛·46)가 일반인 여성과 결혼 사실을 발표했다.

NHK 등 일본 현지 언론 보도들에 따르면 구사나기는 지난 30일 소속사 사무실을 통해 언론사들에 팩스를 보내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구사나기는 팩스를 통해 “앞으로도 지금까지와 변함없는 자세로 일을 계속해 나가고 싶다”며 “여러분의 응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매일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결혼) 보고를 하게 됐지만 코로나19 확산이 하루라도 빨리 종식되기를 바라고 있다”는 소망도 덧붙였다.

일본의 국민 아이돌 그룹 스마프의 멤버로 1991년 연예계에 데뷔한 구사나기는 수많은 히트곡들을 낸 가수이자 배우로 인기와 명성을 얻었다. 구사나기는 특히 한국에서 초난강이란 예명으로 익히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2002년 초난강이란 활동명으로 한국어 음반 ‘정말 사랑해요’를 발매, 일본 현지에서도 한국 관련 방송을 진행하는 등 대표적 친한파 일본 연예인으로 꼽혀왔다.

그는 2016년 스마프가 해체된 뒤에도 다른 멤버들과 소속사에서 독립해 각종 드라마, 영화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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