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희 "아이유 3단 고음 덕에 캐스팅"

김영환 기자I 2012.03.29 15:55:46
▲ 이다희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배우 이다희가 SBS 새 아침드라마 `내 인생의 단비`에서 주인공 한단비 역을 맡는 데 "아이유의 3단 고음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다희는 29일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내 인생의 단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극중에서 아이유의 3단 고음을 하는 부분이 있는데 일반 식당이었음에도 사람들 앞에서 크게 노래를 불렀다"고 전했다.

이다희는 이어 "PD님이 얼굴이 빨개져서 `진짜 하면 어떠냐`고 말씀하셨다"며 "나중에 듣고 보니 `당찬 면에서 얘라면 잘 이끌어갈 수 있겠다`고 하셨다더라"고 덧붙였다.

이다희는 `내 인생의 단비`에서 반항아 한단비 역을 맡았다. 과거 스타였던 아버지 한만준(이영하 분)에 대한 반항으로 아버지의 기대와는 정확히 반대의 행동을 하며 트러블메이커를 자처하는 캐릭터다.

이다희는 "단비는 기존 아침드라마 캐릭터와는 다르다"며 "선과 악을 갖고 있는 캐릭터다. 개념없고 철부지에 사랑 받고 싶어하지만 반항적인 친구라고 생각하면 되실 것"이라고 극중 캐릭터를 소개했다.

한편 `내 인생의 단비`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왕년의 스타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지면서 갑작스럽게 찾아온 과거 아내와 숨겨졌던 전 연인이 아버지의 가족과 갈등을 벌이는 이야기. 오는 4월2일 오전 8시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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