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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SBS 월화드라마 `닥터챔프`에 배우 박시후와 현역 펜싱국가대표 선수 남현희가 깜짝 등장했다.
4일 방송된 `닥터챔프`는 태릉선수촌 주치의로 뽑힌 김연우(김소연 분)가 첫 출근해서 업무를 보는 모습을 담았다. 이 때 연우의 의무실에 남현희가 카메오로 등장했다.
연우는 평소 스포츠에 관심이 없었던 의사. 때문에 남현희를 알아보지 못했다. 진찰 기록을 적는 과정에서 `남연희`라고 잘못 알아듣는 등 실수를 연발했다.
더구나 펜싱 선수인 남현희에게 "검이라면 칼을 말하는 거냐"며 "칼은 위험하니까 되도록 안 쓰는 게 좋겠다"고 주의를 줘 웃음을 자아냈다.
박시후의 출연도 시청자에 웃음을 줬다. 목소리 출연한 박시후는 연우에게 온 전화에서 "마검! 접니다. 서인우"라며 전작 `검사 프린세스`를 상기시켰다. 박시후와 김소연은 `검사 프린세스`에서 변호사와 검사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박시후는 연우가 "전화 잘못 거셨는데요?"라고 응대하자 "어? 이상하다. 이거 마검사 핸드폰 아닌가요?"라고 되물어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했다.
시청자들은 "남현희 선수 출연에 깜짝 놀랐다. 앞으로 또 어떤 현역 선수들이 나올지 기대가 된다" "박시후 등장에 빵 터졌다. 오랜만에 `검사 프린세스` 생각이 났다"며 반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