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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이 같은 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MBC ‘무한도전’에 앞서 인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아이템으로 활용한다.
‘스타킹’은 오는 31일 ‘F4 매력남 선발대회’를 한가지 소재로 방송한다. ‘F4’는 ‘꽃보다 남자’의 재벌 2세 꽃미남 4인방을 일컫는 말이다.
‘스타킹’은 곱슬머리에 오뚝한 코, 훤칠한 키까지 현재 방송 중인 ‘꽃보다 남자’의 남자 주인공으로 F4의 리더인 구준표(이민호 분)를 빼박은 ‘쇼핑몰 꽃미남’과 윤시후(김현중 분)를 닮은 미술청년, 소이정(김범 분) 못지않은 살인미소의 소유자, 누나들의 마음을 녹이는 바리스타 훈남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못생겨서 죄송한 외모, 하지만 매력은 무한대’인 재기발랄 ‘못4’도 출연해 F4와 맞대결을 벌인다.
특히 ‘스타킹’과 시청률 경쟁에서 우위를 회복한 ‘무한도전’이 ‘꽃보다 남자’의 초반 내용으로 1회 대본을 삼아 이후 출연진 각각이 스토리를 이어나가는 ‘쪽대본 드라마’ 특집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된 상황. 이에 따라 ‘스타킹’과 ‘무한도전’이 각각 ‘꽃보다 남자’를 어떻게 활용해 시청자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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