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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는 먼저 감독 선임 논란에 대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전력강화위원회를 배제하거나 무력화한 사실이 없다”라며 정몽규 회장의 화상 면담도 직무 범위 내에서 행했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도 협회 규정을 준수했다며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진행한 과정도 직무 범위 내에서 행했다”라고 설명했다.
천안축구종합센터 건립 재원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문체부 승인 없이 한도 대출 계약 약정을 했다는 것에는 “주무관청인 문체부에 승인이 필요함을 적극적으로 안내하며 승인 요청 공문과 관련 서류를 제출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라고 해명했다. 또 문체부로 받은 국고 보조금 역시 법규 범위 안에서 집행할 수 있게 최선을 다했다고 반박했다.
지난해 3월 승부 조작범을 포함한 비리 축구인 사면 시도에 대해서는 “즉각 전면 철회, 대국민 사과, 사면 조항 삭제 등의 조치를 완료했고 이 과정에서도 관련 규정을 준수했다”라고 말했다.
비상근 임원의 자문료 지급, P급 지도자 운영 등에 대해서는 면밀한 검토 후 개선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축구협회는 “관련 법령에 따라 문체부 감사 결과 발표와 조치 요구한 건에 대해 재심의 요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