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김연자…KBS가요대축제, ‘아모르파티’로 대통합

김윤지 기자I 2018.12.29 09:03:06
사진=‘가요대축제’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 방탄소년단부터 김연자까지. ‘2018 KBS 가요대축제’가 ‘대환상 파티’라는 부제처럼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며 대통합의 장을 만들어냈다.

28일 오후 8시 30분 KBS홀에서 열린 ‘2018 KBS 가요대축제’에는 방탄소년단, 엑소, 트와이스, 워너원, 셀럽파이브, 김연자 등 총 30팀이 출연했다. 방탄소년단은 멤버별 솔로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 노라조는 거대한 바람인형을 이용한 ‘슈퍼 카레 사이다 맨’ 무대로 유쾌함을 자아냈다. 곧 해체를 앞둔 워너원을 향해 보내는 11명 부모님들의 영상편지도 공개됐다.

백미는 다채로운 컬래버레이션 무대였다. 레드벨벳 조이, 러블리즈 미주, 여자친구 소원, 오마이걸 지호, 트와이스 쯔위, 모모랜드 연우는 봉춤 등을 추며 미쓰에이의 ‘허쉬(HUSH)’, 레드벨벳 예리, 러블리즈 케이, 여자친구 엄지, 오마이걸 아린, 트와이스 다현, (여자)아이들 우기는 막대사탕을 들고 ‘Kissing You’, 선미와 레드벨벳 슬기, 워너원 이대휘는 ‘주인공’ 무대를 선보였다. SM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은 직접 프로듀싱한 스페셜 무대를 꾸며 분위기를 정점으로 끌어올렸다. SM은 소녀시대 효연와 EXO, 레드벨벳, NCT, JYP는 트와이스, 갓세븐, 데이식스, 스트레이키즈가 무대를 꾸몄다.

‘가요대축제’의 엔딩은 김연자의 ‘아모르파티’가 장식했다. 김연자의 열창으로 시작한 무대는 200여 명의 출연진이 함께 하는 ‘대환상파티’로 마무리됐다.

지난 27일 세상을 떠난 봄여름가을겨울의 고(故) 전태관에 대한 추모도 잊지 않았다. MC를 맡은 방탄소년단 진과 트와이스 다현은 “선배님이 남기신 음악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5.1%, 6.5%, 4.3% 시청률로 집계됐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