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좋아하는 스포츠는 야구와 축구…3위는 골프

한국인이 가장 관심있는 스포츠 표(사진=닐슨 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는 야구와 축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통합정보분석기업 닐슨코리아의 스포츠 솔루션인 닐슨스포츠가 발표한 ‘스폰서링크(SponsorLink)’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절반이 넘는 62%가 스포츠 종목 중 야구에 가장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축구(52.6%)와 골프(30.9%), 수영(27.0%), 농구(26.9%)가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 응답자 중 젊은 층인 30대 이하(15-29세)에선 축구(53.2%)가 야구(50.8%)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e-스포츠(39.7%)가 차지했다. 응답자들은 e-스포츠를 선택한 이유로 접근성이 좋고 언제 어디서나 스포츠 대회에 참여하거나 관람할 수 있는 것을 이유로 꼽았다.

또 기업의 스포츠 후원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10명 6명(60.7%) 정도가 기업의 스포츠 후원 활동이 기업 브랜드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답했다. 또 5명(54%)은 스포츠 후원이 보다 성공적인 스포츠 이벤트 개최를 돕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폰서링크(SponsorLink)’는 한국인들의 스포츠에 대한 인식과 팬 성향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로 지난 5월 한국인 26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전 세계 10여 개국에서 각 국가 상황에 맞게 시행되고 있으며 국가별 스포츠 인식과 팬 성향 파악을 통해 효과적인 스포츠 스폰서십과 전략적인 마케팅 실행에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