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2' 손익분기점 넘었다..곽경택 감독 재기 성공

최은영 기자I 2013.11.28 09:55:07
‘친구2’ 포스터.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친구2’가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친구2’는 지난 27일 전국 627개 스크린에서 5만6979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 251만6759명을 나타냈다. 제작사 측이 밝힌 이 영화의 총 제작비는 70억 원으로 250만 명이 손익분기점이다.

‘친구2’는 2001년 개봉한 ‘친구’의 속편. ‘친구’는 개봉 당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82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서 크게 성공했다. 곽경택 감독은 이 영화로 ‘흥행 감독’ 타이틀을 얻었고 이후 12년간 고전하다 ‘친구2’로 재기의 신호탄을 확실히 쏘아 올렸다.

‘친구2’는 17년 만에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유오성 분)이 동수(장동건 분)의 숨겨진 아들 성훈(김우빈 분)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14일 개봉해 현재 ‘결혼전야’에 이어 일일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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