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혜상, 블로그 속 해맑게 웃는 사진만 남아

▲ 생전의 박혜상(출처=블로그)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배우 박혜상이 젊은 나이에 세상을 등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고인의 인터넷 블로그 속 사진들에 담긴 생전 모습들이 네티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고인은 예명인 박서린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하던 블로그(http://blog.naver.com/7594407)에서 밝게 웃는 모습으로 네티즌을 맞고 있다.

이 블로그에는 고인이 작품에 출연하며 찍은 현장 및 촬영 전후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올라있다. 드라마 `불한당` 촬영 현장에서 장혁과 마주보며 연기를 하는 모습을 비롯해 `불한당` 리허설에서 복싱 장갑을 끼고 포즈를 취한 모습, 드라마 `미워도 좋아` 대본연습을 하거나 메이크업을 받으며 찍은 사진 등이다.

광고 촬영 현장에서는 우아하게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촬영장에서 두꺼운 옷을 입고 잠이 든 사진도 있다.

이런 해맑고 평온한 모습들 때문인지 고인이 스스로 세상을 등진 것으로 전해지자 그 이유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고인은 지난 12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장례절차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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