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빌보드200 1위' TXT "꿈에 그리던 목표 이뤄"

윤기백 기자I 2023.02.06 10:39:28
투모로우바이투게더(사진=빅히트 뮤직)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꿈에 그리던 목표였는데 이루어질 줄 몰랐다. 이런 값진 위치를 만들어 주신 우리 모아(팬덤명·MOA)한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 정상을 밟은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6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모아분들의 노력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저희를 응원하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들은 “저희와 함께 앨범 준비를 하고 신경 써 주신 방시혁 PD님과 빅히트 및 하이브 스태프 여러분의 노력도 있었기에 이 자리에 올라올 수 있었다”며 “진심으로 여러분 덕분에 빌보드200 1위라는 성적을 거두게 됐다. 이런 자리에 맞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6일 빌보드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은 빌보드200(2월 11일자)에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했다. 이로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뷔 후 3년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빌보드200 정상에 올랐다. K팝 그룹이 빌보드200 정상을 밟은 것은 방탄소년단, 슈퍼엠, 스트레이 키즈, 블랙핑크에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다섯 번째다.

빌보드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소비량 순위를 산정한다.

6일 빌보드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앨범 판매량은 15만2000장, SEA는 9000장, TEA는 500장으로 각각 집계됐다. 앨범 판매량 15만2000장 중 98%인 14만8500장은 CD(실물 음반)로 조사됐다. 빌보드는 “‘이름의 장: 템테이션’은 포토카드와 포토북 등 무작위 요소가 포함된 총 14종의 수집 가능한 패키지로 발매됐다”며 “온라인에서 판매한 사인 버전 앨범 판매의 호조로 이같은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름의 장: 템테이션’은 작년 11월 5일자 차트에서 1위를 한 테일러 스위프트의 ‘미드나이츠’ 이후 가장 높은 주간 앨범 판매량 스코어를 기록했다”고도 전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빌보드200에 데뷔앨범 ‘꿈의 장: 스타’부터 신보 ‘이름의 장: 템테이션’까지 총 7개의 앨범을 차트인시켰다. ‘꿈의 장: 스타’가 140위(2019년 3월 16일자), ‘미니소드1: 블루아워’가 25위(2020년 11월 21일자), ‘혼돈의 장: 프리즈’가 5위(2021년 6월 19일자), ‘미니소드2:서스데이즈 차일드’가 4위(2022년 5월 28일자), ‘이름의 장: 템테이션’이 1위(2023년 2월 11일자)에 오르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여실히 입증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