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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큰 별, 스승"…이현우·장성규·하리수 연예계 SNS 추모 물결

김보영 기자I 2022.06.08 12:09:18
(사진=장성규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8일 별세한 최고령 MC 고(故) 송해의 비보를 접한 방송계 후배들이 슬픔을 드러내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가수 이현우는 이날 오전 방송한 KBS쿨FM ‘이현우의 음악앨범’을 진행하던 중 “조금 전 송해 선생님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고 전했다.

그는 “송해 선생님은 전국민 곁에서 68년을 함께 해주셨다”며 “이제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기원하겠다”고 추모했다.

이어 “진정한 큰별이었고 스승이었던 송해 선생님을 많이 그리워할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은 자신의 SNS에 “존경하는 송해 선생님, 좋은 곳에서 영면하시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란 글과 함께 고인의 사진을 게재했다.

방송인 장성규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슬픕니다. 삼가 고 송해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고인의 생전 사진을 올렸다.

하리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제나 전국의 모든 국민과 함께하셨던 선배님, 국민들과 오랜시간 웃고 울며 한마음으로 함께해주셔서 감사했다”며 고인의 부고 기사를 공유했다.

이어 “하늘나라로 가셨지만 언제나 모두 기억하고 있을 거예요”라며 “편히 잠드시고 부디 행복하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원로배우 한지일은 “전국노래자랑 방송 활동이 중단되었을 때도 후배 전시회를 손수 챙겨주시며 건강하셨던 선배님이었는데”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송해 대선배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코미디언 후배들의 추모도 이어졌다.

개그맨 이용식은 “천국에 가셔서 그곳에 계신 선후배님들과 코미디 프로도 만드시고 그렇게 사랑하셨던 전국노래자랑을 이번엔 천국 노래자랑으로 힘차게 외쳐주십시오”라며 “그래서 우리 국민들게 주셨던 웃음과 즐거움을 천국에서 대한민국으로 내려주시길 기도드린다”고 애도했다.

개그맨 김용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영혼이 시린 명품 MC 송해, 우리 큰형님 이젠 아픔 없는 곳에서 편히 쉬세요.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추모했다.

한편 송해는 이날 오전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

고인은 1988년부터 KBS1 ‘전국노래자랑’의 MC를 맡으며 현역 최고령 MC로 등극했다. 34년간 프로그램을 이끌며 10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만났다. 그는 최근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네스북에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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