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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태, '오징어 게임' 속 69번 활약…연기파 배우의 재발견

김보영 기자I 2021.10.12 10:22:17
배우 김윤태.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열풍이 이정재, 박해수 등 극 중 주연배우들은 물론 극의 몰입감을 높인 조연 및 단역배우들을 향한 관심까지 낳고 있다.

이 가운데 배우 김윤태가 ‘오징어 게임’에서 아내와 함께 게임에 참가한 69번 참가자 역을 맡아 주목 받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 83개국 이상에서 넷플릭스 TV 순위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최근 넷플릭스 구독 수 및 주가 급상승의 원인으로 꼽히기도 했다. 더 나아가 미국에서 ‘TV의 아카데미상’이라고도 불리는 에미상 후보에도 거론될 만큼 국제적인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빚더미에 놓인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에게 주어지는 상금 456억 원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연일 흥행 기록을 경신 중인 ‘오징어 게임’의 신드롬에는 연출과 대본, 미장센 등 수많은 이유가 꼽히지만, 그중에서도 배우들의 열연을 빼놓을 수 없다. 이정재, 박해수 등 주연 배우는 물론, 작은 배역이더라도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감을 높인 단역배우들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특히 ‘69번’ 역의 배우 김윤태는 오랫동안 연극 무대에서 내공을 다진 연기파 배우다. 2001년 영화 ‘친구’로 데뷔하여 드라마, 영화, 연극 등 장르를 불문하고 끊임없이 연기활동을 펼쳤다. ‘오징어 게임’에서는 아내와 함께 게임에 참가하여 인간의 내면을 인상적으로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름보다는 69번으로 더 익숙한 배우 김윤태는 최근 연극 ‘반성문, 살인기억’과 영화 ‘자산어보’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차기작 준비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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