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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2월 성적표의 선전은 ‘주말 안방극장 개편’에서 찾을 수 있다. ‘이영돈 PD가 간다’라는 탐사 보도 프로그램을 론칭하며 일요일 저녁 시간 볼거리를 늘렸다. 화재 사고의 악재를 극복하고 한달이 넘는 공백기에도 심기일전으로 시청률 상승을 이뤄낸 금토 미니시리즈 ‘하녀들’도 제 몫을 했다. 각종 예능에서 강세를 보인 JTBC 답게 주말과 평일 편성에 변동을 준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내친구집’ 참신 기획, 통했다
신규 프로그램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이하 ‘내친구집’)와 ‘이영돈PD가 간다’는 지난 2월 첫 방송 이후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진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내친구집’은 지난 7일 방송된 1회가 3.3%(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제외 기준)의 높은 시청률로 시작한 이후, 2회 3.6%, 3회 3.8% 등 2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내친구집’은 ‘비정상회담’ 출연진들이 친구의 나라와 집을 찾아가 입으로만 얘기한 문화의 차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내친구집’에서 부대껴 살며 겪게 되는 좌충우돌 생활을 담고 있다. ‘내친구집’ 첫 번째 여행지는 중국 안산에 위치한 장위안의 집으로 유세윤, 줄리안, 기욤, 알베르토, 타일러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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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PD가 간다’도 ‘탐사 버라이어티’라는 참신한 기획으로 방송 1달 만에 시청률 4%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일 첫방송된 ‘이영돈PD가 간다’는 1회 1.9%, 2회 2.1%, 3회 2.8%, 4회 4.4% 등 첫 방송 이후 3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진기록을 세우고 있다. 특히 고 이형호 군 유괴 사건, 환청 미스터리의 진실, 대한민국 10대 점술가 등 뜨거운 주제로 방송 이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매주 일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는 ‘이영돈PD가 간다’는 ‘그것이 알고 싶다’, ‘추적 60분’, ‘먹거리 X파일’ 등으로 이름을 알린 이영돈 PD가 10년 만에 맡은 본격 탐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흥미위주의 접근 또는 단순한 고발 위주의 탐사보도에서 벗어나 우리 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화두를 던지고 함께 고민해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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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안방극장은 ‘내친구집’과 함께 조선연애사극을 표방하고 있는 ‘하녀들’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매주 금, 토 밤 9시 45분에 방송되는 조선연애사극 ‘하녀들’은 3% 중반대의 시청률로 평일에 이은 주말 밤 JTBC 프로그램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JTBC 성기범 홍보마케팅팀장은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드리려는 JTBC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 같다”며, “새 주말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전개됨에 따라, 앞으로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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