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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그룹 NGR 출신 가수 이성진이 사기와 도박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23일 서울 남부지검 형사 4부(부장 강신엽)는 사기 및 도박혐의로 이성진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성진은 지난해 오 모 씨에게서 2억여 원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았으며 이 돈으로 도박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성진은 지난해 6월 필리핀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오 씨에게 "이른 시일 내에 갚겠다"면서 2억원 상당의 돈을 빌렸으며 이후 필리핀 마닐라의 한 카지노에서 2차례에 걸쳐 바카라 도박을 한 것으로 검찰 수사결과 드러났다.
검찰은 이성진이 돈을 갚을 능력이 없는데도 거액의 돈을 빌려 사기죄가 성립한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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