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무한도전'을 가다③]'연예가중매' 카메라에 속아넘어간 '무도' 멤버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은구 기자I 2008.09.19 12:18:47
▲ '무한도전'의 '몰래카메라' 촬영을 위해 유재석을 둘러싼 가짜 취재진. YTM이라는 스티커가 붙은 카메라가 눈길을 끈다.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유재석, 노홍철, 전진, 정준하, 박명수의 ‘몰래카메라’를 위해 MBC ‘무한도전’ 제작진은 다양한 준비를 했다.

40여 명의 엑스트라들을 실제 취재진으로 믿게 하기 위해 이들의 손에 다양한 장비를 쥐어줬다. 6mm 동영상 카메라와 스틸 카메라, 취재수첩 등.

특히 동영상 카메라에 으레 붙어있는 각 매체의 스티커가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연예인 취재에 낚시TV, CNN 스티커가 붙은 카메라도 동원됐다. 지상파나 케이블 방송사가 아닌 인터넷 신문의 제호를 살짝 바꾼 스티커도 붙어있었고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Tooniverse)에 중간에 ‘i’를 하나 더 붙이기도 했고 YTN을 바꾼 YTM도 있었다. ‘연예가중계’를 패러디한 듯한 ‘연예가중매’는 특히 압권이었다.

조금만 신경을 써서 봤다면 ‘몰래카메라’라는 것을 눈치 챌 수 있는 상황. 하지만 같은 방송사 연예정보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 스티커가 붙은 카메라 2대가 전면에 나서있고 평소 안면이 있던 이데일리SPN 기자까지 섞여 있는 데다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질문에 혼비백산해 출연진 대부분은 이를 알아차리지 못했다.

이들은 ‘몰래카메라’라는 사실이 밝혀진 뒤에야 카메라에 붙은 스티커들을 보고 어이없어 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날 ‘열애설’이 콘셉트였던 노홍철과 정준하를 위해서는 제작진이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연예인이 아닌 미모의 여성이 촬영에 동참했다. 노홍철의 ‘빨간 하이힐의 그녀’, 정준하의 ‘고깃집 데이트 그녀’로 1인2역을 맡은 이 여성은 단순히 노홍철과 정준하의 옆에 서서 고개를 숙이고 얼굴을 가리며 당황해하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소화했다.

(사진=한대욱 기자) 
▲ '무한도전'의 '몰래카메라' 촬영에서 노홍철의 '빨간 하이힐의 그녀'로 출연한 여성이 얼굴을 가린 채 가짜 취재진 틈을 빠져나가려 하고 있다.

▶ 관련기사 ◀
☞['무한도전'을 가다④]'특명! 유재석 정준하를 속여라'...김 기자 '무도' 체험기
☞['무한도전'을 가다②]전진, '신화 퇴출설'에 혼비백산...계속되는 돌발상황
☞['무한도전'을 가다①]노홍철, 빨간하이힐 女와 열애현장 포착...진상은?
☞[포토]'무한도전 사랑해주세요~'
☞[포토]정준하 "나는 기자들이 많으면 마음이 불안해진다고요!'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