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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선 측은 오는 30일 오후 8시 상주시 북천시민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최희선의 한여름밤 콘서트’ 무대를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는 최희선 밴드의 멤버인 허인영(베이스), 강호(드럼), 조주천(키보드)이 무대에 오르고, 가수 김종서와 심신, 장계헌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또 최희선의 조카이자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활약 중인 배우 이영진도 출연할 예정이다.
최희선은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리더로 30년째 활동 중인 기타리스트다. 이번 공연에서 솔로 앨범에 수록된 연주곡과 더불어 세대를 넘나들며 사랑받는 명곡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연주를 선보인다.
최희선은 “특정 지역의 축제라고 해서 그 지역 주민만이 즐기는 축제가 아니다. 더 많은 지역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한여름밤 콘서트’를 통해 낙동강을 끼고 자리한 상주 경천섬을 전 세계인이 오고 싶은 휴양지로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이외의 지역에선 다양한 음악을 접할 기회가 적다”며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콘서트를 찾는 사람들에게 정통 라이브 음악을 들려줄 수 있는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희선의 한여름밤 콘서트’는 매년 상주에서 3일간 열리는 ‘한여름밤의 축제’ 중 둘째 날 진행된다. 코로나19로 그동안 개최하지 못하다 3년 만에 열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