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2' 측 "시즌3, 가능성 열어놓고 논의" [공식]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비밀의 숲2’ 의미심장한 엔딩에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비밀의 숲2’(사진=tvN)

tvN ‘비밀의 숲’ 측 관계자는 5일 이데일리에 “시즌3 관련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할 예정이다”이라고 전했다.

지난 4일 종영한 ‘비밀의 숲2’ 마지막회에서 최빛(전혜진)은 전 지검장 박광수(서진원) 죽음과 관련, 사체 유기와 증거 조작 등의 사실을 모두 밝히고 본청 정보부장직을 스스로 내려놓았다. 그러나 우태하(최무성)는 끝까지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며 최빛과 다른 행보를 보였다.

이들이 얽힌 비리가 세상에 알려지며 검경은 개혁의 주체가 아닌 개혁의 대상이라는 인식을 심어줬고 검경협의회는 무산됐다.

한조 그룹의 회장인 이연재(윤세아) 역시 아버지 세대가 했던 대로 뇌물과 편법으로 그룹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고 동부지검장 강원철(박성근)에게 덫을 놓았다. 강원철은 사임을 결정했다.

이후 서동재(이준혁)는 의식을 찾았고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서동재는 뭔가를 알고 있는 듯한 의미심장한 제스처를 했고 이 모습이 ‘비밀의 숲 시즌3’에 대한 떡밥을 준 것이 아니냐는 기대가 커졌다.

‘비밀의 숲 시즌2’는 “침묵을 원하는 자, 모두가 공범이다.” 검경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내부 비밀 추적극을 담았다. 시즌1에 이어 큰 사랑을 받으며 최고 시청률 12%로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