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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앞둔 `짝패`, 동동커플의 운명은?

박미애 기자I 2011.05.24 09:03:55
▲ MBC `짝패`


[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조선시대 차도녀’ 한지혜가 이상윤의 ‘수호천사’를 자청하며 적극적인 귀동 돕기에 나서 ‘동동(귀동·동녀)커플’의 최후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한지혜는 2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짝패’(극본 김운경, 연출 임태우 이성준) 31회에서 귀동(이상윤 분)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며 적극적인 귀동의 ‘수호천사’로 나섰다. 위기에 몰린 귀동의 둘도 없는 ‘짝패’ 역할을 하는 동녀(한지혜 분)는 귀동의 어머니인 막순(윤유선 분)을 돕는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동녀는 막순을 걱정하는 귀동을 향한 안쓰러움을 나타냈다. 실제로 귀동의 어머니인 막순은 아래패의 수괴인 천둥(천정명 분)의 어머니로 알려지면서 위험에 처해있는 상황이다. 어려움에 처한 어머니를 걱정하는 마음에 귀동은 동녀에게 “네가 아는 다른 곳에 어머니를 모셔다 놓거라”고 부탁했다. 귀동의 부탁을 받은 동녀는 막순을 현감(김명수 분)과 삼월(이지수 분)의 집에 숨기기로 결심, 막순을 데리고 삼월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동녀는 “갑자기 집안에 안 좋은 일이 생겨서 유모를 모시고 왔다. 당분간 여기 있게 해 줄 수 있겠느냐”고 삼월에게 정중하게 요청했다. 그녀는 귀동의 어머니를 마치 제 어머니 모시듯 동녀는 성심성의껏 막순을 대하며 위기에 몰린 귀동에게 도움을 줬다.

이는 동녀가 귀동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를 대신해 효를 실천하며 귀동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것. 변함없는 ‘일편단심’ 사랑을 보이며 귀동을 향한 무한 애정을 쏟고 있는 동녀와 그런 동녀의 마음을 진심으로 받아들이면서도 행동으로 보여주지 못하는 귀동의 애절한 마음이 엇박자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동녀가 귀동을 향한 일편단심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짝패’는 24일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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