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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호가 음악방송 컴백 무대에서 프로미스나인 박지원과 함께 신곡 ‘왓 아 위’(Feat.박지원 of 프로미스나인)로 스타 뮤지션의 포텐셜을 제대로 터트렸다.
백호는 지난 9일 MBC ‘쇼! 음악중심’과 10일 SBS ‘인기가요’에 연이어 출연해 새 디지털 싱글 ‘왓 아 위’로 컴백 무대를 펼쳤다. 피처링에 참여한 박지원도 두 무대 모두 함께했다.
백호는 무대에서 특유의 성숙한 매력을 아낌없이 발산하는 동시에 귀를 착 감싸는 감미로운 보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묘한 분위기를 머금은 눅진한 보컬, 곡의 감성적 분위기를 배가 시킨 우수에 찬 눈빛이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백호와 박지원의 하모니는 리스너들의 마음을 녹이기에 충분했다. 백호의 감미로운 미성과 탄탄한 보컬, 박지원의 부드러우면서 달콤한 음색이 풍성한 하모니를 이뤘다. 두 사람은 ‘쇼! 음악중심’에서는 블루, ‘인기가요’에서는 블랙과 진으로 의상 포인트까지 맞춰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책상을 사이에 두고 닿을 듯 말 듯 펼친 손동작 퍼포먼스가 남녀 사이의 미묘한 관계를 암시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백호의 변주는 이번에도 통했다. 신나는 댄스 곡이든 감성적인 듀엣이든 가리지 않고 곡 분위기에 따라 자신의 매력과 목소리 쓰임에 변화를 모색할 줄 아는, 아티스트로서 탄탄한 역량을 입증한 백호다. 그는 ‘왓 아 위’를 통해 솔풀한 가창력과 스타일리시한 아우라를 뿜으며 새로운 매력으로 K팝 팬들의 마음을 붙들고 있다.
‘왓 아 위’는 미디엄 템포의 디스코를 기반으로 한 팝 알앤비(Pop R&B) 장르의 곡이다. 외로움과 지루함에서 시작해 호기심과 비밀이 가득한 사이로 나아가는 남녀 관계의 발전을 그렸다. 이 곡은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로맨틱한 멜로디와 많은 이가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담아 바로 지금, 리스너들의 겨울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왓 아 위’는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벅스에서 실시간 차트 1위(12월 7일 오후 7시 기준)에 등극, 싱가포르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에 오르는 등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