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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개월의 미래' 미쟝센 최우수상 남궁선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

박미애 기자I 2021.09.23 10:32:21
남궁선 감독(왼쪽)과 영화 ‘십개월의 미래’ 포스터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미쟝센단편영화제 최우수상 출신인 남궁선 감독이 첫 장편 데뷔작 ‘십개월의 미래’로 8년만의 공백을 깨고 돌아왔다.

‘십개월의 미래’는 정신 차려 보니 임신 10주, 인생 최대 혼돈과 맞닥뜨린 29살 프로그램 개발자 ‘미래’의 십개월을 담은 영화. 영화 ‘시동’, 드라마 ‘괴물’ 등에 출연하며 강렬한 존재감으로 괴물 신인의 탄생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최성은이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십개월의 미래’를 연출한 남궁선 감독은 단편 영화 ‘세상의 끝’으로 제8회 전주국제영화제 비평가 주간을 비롯한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화려한 데뷔를 알렸다. ‘세상의 끝’은 ‘동주’‘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그리고 현재 극장에 상영 중인 ‘기적’에 출연한 박정민의 단편 데뷔작이기도 하다.

남궁선 감독은 첫 장편 영화 ‘십개월의 미래’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부터 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20회 뉴욕아시안영화제, 제41회 하와이국제영화제, 제16회 파리한국영화제까지 국내외 영화제에서 끊임없이 초청을 받았다.

최성은 외에도 ‘밀정’ ‘범죄소년’ 등에 출연한 서영주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모범택시’ ‘악마판사’ 등에 출연한 백현진, 개성 있는 커리어로 활동을 이어가는 유이든이 출연한다.

미쟝센단편영화제 최우수상 수상자 남궁선 감독의 ‘십개월의 미래’는 내달 14일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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