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김 감독은 MBC 시사 프로그램 ‘PD수첩’의 방송 내용을 토대로 A씨와 MBC를 상대로 허위 주장으로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지난해 3월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김 감독이 영화 촬영 중에 자신의 뺨을 때리고 대본에 없었던 베드신 촬영을 강요했다고 주장하며 2017년 김 감독을 고소했다. 김 감독의 성폭력 혐의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됐고, 폭행 혐의만 인정돼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이 떨어졌다.
이후 김 감독은 A씨를 무고 혐의로, ‘PD수첩’ 제작진을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 했는데 검찰은 이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