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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오, 마약 '해시시' 밀수·투약 혐의 '15일 첫 재판'

정시내 기자I 2018.06.01 10:13:52
이찬오 마약혐의, 밀수 및 흡입 혐의 15일 첫 재판. 사진=JTBC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유명 요리사 이찬오가 마약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는 오는 1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기소된 이찬오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지난달 10일 이찬오를 불구속기소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해외에서 마약류의 일종인 ‘해시시’를 밀수입한 뒤 이를 수차례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시시’는 대마초를 기름 형태로 농축한 것으로 환각성이 매우 강한 약물이다.

이찬오는 해당 마약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혐의를 부인했지만 소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그는 검찰 조사에서 해시시를 수차례 흡입한 혐의 등 일부는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제우편으로 마약을 들여오다 공항에서 적발된 이찬오는 밀수입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그는 이혼으로 인한 우울증에 마약에 손을 댔다고 영장심사에서 소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찬오는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는 2015년 4개월간의 열애 끝에 방송인 김새롬과 결혼했으나 1년 4개월 만에 합의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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