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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된 건 12일 첫 방송에서의 아찔한 입맞춤 몰래카메라였다. ‘신동엽과 총각파티’는 총각들이 꿈꾸던 일을 실현 시켜주는 프로그램.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낯선 여자의 기습 뽀뽀’가 1회 첫 주제로 나왔고 김종민이 몰래카메로 대상으로 나와 알지도 못하는 여자들의 ‘기습뽀뽀’를 받아 당황해 하는 장면이 여과 없이 방송됐다.
충격적인 장면은 첫 실험부터 나왔다. 김종민이 자주 다니는 미용실에서 머리를 감고 있던 상황. 수건으로 눈을 가린 김종민의 입에 신입 헤어디자니어가 갑자기 입을 맞춘 것. 여기서 끝난 게 아니다. 이후에도 제작진은 세 번을 연달아 김종민에 낯선 여성이 입을 맞추는 몰래카메라를 진행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길을 물어보는 행인, 기자, 촬영 스태프로 나온 여성들이 저마다 김종민의 볼이나 입술 주위에 뽀뽀하는 자극적인 상황을 연출해서다. 편집도 자극적이었다. 제작진은 남성 출연자들이 놀라는 모습에 ‘집단 멘붕’ ‘상상만으로 달아오른 동엽’ ‘모두를 경악게 한 뽀뽀의 정체는’ 등의 자막을 넣어 선정성을 부추겼다. 김종민이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등의 말을 내보내 극적인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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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도 비판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방송 방향을 수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야동(야한 동영상)을 보는 것 같았다”는 비판까지 나왔다.
시청자들은 게시판에 ‘정말 최악이다. 보는 내내 불쾌하기만 하고 도대체 무슨 의도인지도 모르겠다. 갑자기 기습뽀뽀는 뭔가. 남자총각들의 로망이 여자밖에 없나’(wjrguf) ‘생전 처음 보는 여자가 기습 뽀뽀하는게 총각들의 로망이라고? 솔직히 처음 보고 든 생각은 남자들이 자주 보는 야동에 나오는 설정같았다. 자극적이고 저질적이고 불쾌하다’(솔레라로) ‘남자가 아무 여자한테나 뽀뽀하고 그래도 괜찮을까? 여자를 너무 성적으로만 쓰는것같아서 불쾌하고 기분 더러워진 방송’(우리영감들) ‘총각들의 로망이라고? 전혀 공감도 안가고 재미도 없었다. 심지어 매우 불쾌했다’(제발피드백부탁) 등의 글의 올려 유감을 표했다.
‘신동엽의 총각파티’는 신동엽을 비롯해 김종민, 조세호,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과 은혁, 빅스 멤버 엔이 고정으로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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