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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영화 '밀양'이 2008년 골든 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골든글로브를 주관하고 있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는 13일(현지시간) 26개 각 부문 후보작(자)를 최종 발표했다.
이 중 외국어 영화상 후보작으로는 올해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인 이안 감독의 ‘색, 계’와, 같은 해 칸에서 감독상을 받은 미국 프랑스 합작 영화 ‘잠수종과 나비’, 제 60회 칸 영화제 황금 종려상을 받은 루미니아 감독 크리스티안 문쥬의 ‘4개월, 3주 그리고 2일’, 태국의 ‘연을 날리는 아이’와 프랑스 애니메이션 ‘페르스 폴리스’ 총 다섯 작품이 선정됐다.
'밀양'은 지난 11월29일 세계 각국의 영화 61편과 함께 골든 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1차 후보에 올라 수상 여부에 관심을 모았으나, 최종 5개 후보작 명단에는 들지 못했다.
'밀양'은 골든 글로브 뿐만 아니라 내년 2월24일 열리는 제 80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에도 출품된 상태라 아쉬움은 더욱 크다. 골든글로브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 성격을 띠어 수상 경향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13일에 열리며, 제80회 아카데미 외국 영화상 후보 선정 여부는 2008년 1월22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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