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트리아는 24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슬로바키아를 2-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오스트리아는 A매치 4연승을 달렸다. 반면 슬로바키아는 3연승 뒤 패배의 쓴맛을 봤다.
0의 균형은 단 6초 만에 깨졌다. 중앙선에서 경기 시작 휘슬과 함께 짧은 패스를 받은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라이프치히)는 저돌적으로 상대 골문을 향했다. 상대 두 명 사이를 그대로 돌파한 뒤 개인기로 세 번째 선수마저 제쳤다.
계속해서 전진한 바움가르트너는 페널티박스 밖에서 낮고 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그대로 골망을 출렁였다.
|
오스트리아는 후반 37분 안드레아스 바이만(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이 한 골을 더 보태며 슬로바키아에 2-0 승리를 거뒀다.
3시간 뒤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프랑스와 독일의 친선경기에서도 킥오프 10초도 안 되는 시간에 득점이 터졌다.
경기 시작과 함께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가 중앙선 부근에서 전방을 향해 패스를 보냈다. 공을 잡은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가 두 번의 터치 후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프랑스 골문에 꽂아 넣었다. 프랑스 골키퍼 브리스 삼바(랑스)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로 기습적이고 빨랐다.
|
|
비르츠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독일은 후반 4분 카이 하베르츠(아스널)의 추가 골을 묶어 프랑스를 2-0으로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