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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두 번 이혼, 사랑에 너무 오버했다"

김현식 기자I 2024.02.10 15:51:22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조영남이 거침없는 발언으로 ‘불후의 명곡’ 촬영 현장을 뒤집어놨다.

10일 오후 6시 5분 방송하는 KBS 2TV ‘불후의 명곡’ 644회는 ‘아티스트 조영남 편’으로 꾸며진다.

프로그램 측에 따르면 조영남은 최근 진행된 촬영 당시 자신의 곡 ‘사랑 없인 못 살아’에 얽힌 비화를 털어놓던 중 “사람들이 이 노래가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한다. 내가 두 번씩이나 이혼을 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조영남은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내가 사랑에 너무 오버했구나’ 그런 생각을 한다”면서 “난 이 노래를 부를 자격이 없다”고도 했다.

그러자 MC 신동엽은 “만남과 헤어짐은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에 조영남은 “이혼 한 번 해봐 이런 생각이 안 드나”라는 말로 장내를 술렁이게 했다. 신동엽은 “조금 힘들 때마다 선배님 말씀 명심하고 ‘나는 절대 이혼하지 않으리라’ 생각하면서 다복하게 행복하게 살겠다”는 말로 분위기를 수습해 박수를 받았다.

‘아티스트 조영남 편’은 이날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전파를 탄다. 라인업에는 최정원&정선아, 정동하, 몽니, 영기, DK, 김기태, 서도밴드, 신승태 라포엠, 하이키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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