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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아버지는 “본 지가 오래돼서 긴장된다”라며 착잡해 했다. 그러나 친어머니는 “편안하게 왔다”라고 반응하며 상반된 마음을 드러냈다.
그렇게 만난 두 사람은 재회와 동시에 진실공방을 시작했다. 이승연 아버지는 “돌이켜서 과거를 생각하면 다 기억을 하실 거 아니냐”라며 지난 상처를 들췄다. 이에 친모는 “그때 뭐했어? 여자랑 같이 있었잖아”라며 “내가 (집을) 나온 이유는 가장 아닌 가장이 되었기 때문이다”라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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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남다른 애정을 자랑했던 박세라 부녀의 살벌한 싸움이 예고됐다. 박세라는 오랜 농사일로 생긴 아빠의 척추 협착증 치료를 위해 함께 병원을 방문했다. “병원 더 자주 오셔야 한다, 수영 다시 시작하셔라”라는 의사의 쓴소리에도, 아버지는 ‘고집불통’ 면모로 박세라의 걱정을 자아냈다.
아빠의 이해할 수 없는 반응에 걱정 섞인 화를 쏟아내는 박세라와, 그저 묵묵부답인 아버지 사이에 ‘일촉즉발’ 싸움이 벌어져 긴장감이 높아졌다. 그러나 그 뒤에는 딸에게는 차마 말하지 못한 아빠의 속마음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궁금증이 더해진다.
‘아빠하고 나하고’는 내년 1월 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