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우승 이끈 이대진 투수코치, 한화 수석코치로 옮긴다

한화이글스 수석코치로 자리를 옮기는 이대진 SSG랜더스 투수코치. 사진=SSG랜더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SG랜더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탠 이대진 SSG 투수코치가 한화이글스 수석코치로 자리를 옮긴다.

한화 구단은 9일 이대진 전 SSG 투수코치를 1군 수석코치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대진 수석코치는 1993년 해태타이거즈(현 KIA타이거즈)에 입단해 LG트윈스에 이르기까지 화려한 선수생활을 보냈다. 은퇴 후에는 한화이글스 재활코치와 투수코치를 시작으로 KIA타이거즈에 이어 최근 SSG랜더스에서 투수코치를 지냈다.

이대진 신임 수석코치는 영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수베로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 간 원활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화 구단은 “투수 경기 운영 및 선수 관리 등 전문 분야에서도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며 “이대진 수석코치를 비롯한 박승민 불펜코치, 김정민 배터리코치의 풍부한 리그 경험이 리그 적응을 마친 케네디 코치와 로사도 투수코치의 코칭시스템과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