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젝스키스 핑클 카라 등을 키워낸 1세대 연예기획자 이호연 DSP미디어 대표가 14일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 2010년 뇌출혈로 쓰러져 오랜 기간 투병해오다 이날 오전 눈을 감았다. 향년 64세.
고인은 1981년 엔터테인먼트 업계 일을 시작, 소방차 유열 심신 등의 매니지먼트를 맡았다. 고인은 1992년 DSP미디어의 전신인 대성기획을 차리고 젝스키스 핑클 클릭비 SS501 카라 등의 그룹을 배출하며 한때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가요계 양대산맥으로 자리매김했던 기획사였다. 그리하여 2009년 제24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제작자상을 수상했고 2010년 발병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으나 2015년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DSP미디어 관계자는 “전날 증세가 악화돼 병원으로 옮겼는데 오늘(14일) 새벽 눈을 감으셨다”며 “아직 빈소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