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는 3일 오후 여섯 시부터 전파를 타는 SBS파워 라디오 FM ‘박소현의 러브게임(이하 러브게임)’의 일일DJ로 나선다. 부상당한 박소현을 대신한다. 박나래는 과거 ‘러브게임’의 ‘나만 쓰레기야?’ 코너의 고정 게스트로 2년간 출연하는 등 인연이 깊다.
박나래는 “‘러브게임’의 게스트를 꽤 오랫동안 했었는데 목소리가 안 좋아지면서 하차하게 되어 아쉬웠다”며 “어렸을 때 카세트테이프를 녹음하며 DJ 놀이를 했을 정도로 라디오 DJ는 제 로망이었는데 특별DJ긴 하지만 저에게는 의미 있는 하루가 될 것 같다. 떨리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불금’에 방송되는 만큼 금요일 저녁을 불태울 수 있는 도화선 같은 느낌의 진행이 되지 않을까”라며 “잔잔한데 뜨거움을 가진, 터지기 직전의 휴화산 같은 DJ로 청취자들을 찾아뵙겠다”고 각오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