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했던 2010남아공월드컵이 막이 내리고 그 열기를 이어 K-리그가 재개되었다. 이와 함께 K-리그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역시 다시 발매되며 축구팬들을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스포츠종합 매거진 스포츠온에서 축구토토 후반기에서 주목해야 하는 요소들을 지목했다. 과연 후반기 축구토토에서는 어떤 것들을 참고 해야 하는지 살펴보자.
▲ 전북, 포항, 수원의 후반기 반격 주목
성남을 제외한 전북, 수원, 포항의 K-리그 전반기 성적은 부진했다. K-리그 정상급 스쿼드를 보유하고도 그 정도 성적을 거뒀다는 것 자체가 팬들을 실망시키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후반기부터는 이러한 양상이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전북, 수원, 포항은 전반기에 K-리그와 AFC챔피언스리그의 경기일정을 모두 소화한 탓에 선수단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후반기 들어서는 AFC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이 열리는 9월 15일 까지는 이들 팀들은 K-리그에 전념할 수 있다.
K-리그 15개 구단들은 후반기가 재개되는 7월 이후부터 진짜 승부라고 내다본다.. 특히 수원은 차범근 감독의 사임이 결정된 뒤 포스코컵에서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줬다.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다는 비장감이 하나로 뭉쳤다. 새로운 감독 부임으로 팀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포항은 모따가 살아나면서 공격력이 강화됐다. 여기에 지난 주말 수원전에서 K-리그 첫골을 신고한 설기현의 부활 조짐도 예사롭지 않다. 전북의 경우도 지난해 우승멤버와 새로 영입된 선수들의 호흡이 맞아 떨어지기 시작했다. 월드컵에 참가한 선수는 이동국이 유일해 전북은 월드컵 휴식기 동안 조직력 강화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다.
이처럼 토토팬들이라면 후반기 K-리그 경기는 전반기와는 다른 분석 방법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전북, 포항, 수원이 전반기와는 같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줄지 아니면 대반전의 모습을 보여줄지 매경기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