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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금은 골프 대회보다 삶에 더 중요한 것들이 많은 시기”라며 “우리는 지금 우리 자신들과 공동체를 위해 현명하고 안전한 생활을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마스터스 정상에 올랐던 우즈는 올해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4월 9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개막 예정이던 올해 마스터스가 코로나19로 인해 무기한 연기되면서 ‘타이틀 방어’ 기회는 다음으로 미뤄졌다.
우즈는 올해 초반 허리 통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출전했지만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허리 통증으로 불참했다.
PGA 투어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발스파 챔피언십,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 코랄레스 푼타카나 오픈, 발레로 텍사스 오픈을 모두 취소됐다. 마스터스 역시 연기된 만큼 우즈가 골프장을 누비는 모습은 빨라야 4월 중순에나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