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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연인` 돈스파이크·장연주의 잠깐 노는 법?

조우영 기자I 2011.07.29 11:07:01
▲ 러브마켓 `잠깐만 놀자` 재킷 이미지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7년간 변함없는 사랑으로 연예계 대표 잉꼬 커플로 떠오른 돈스파이크와 장연주가 노래하는 `일탈` 혹은 `잠깐 노는 법`은 뭘까.

돈스파이크와 장연주의 프로젝트 그룹 러브마켓이 신곡 `잠깐만 놀자`를 각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29일 공개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기능성 심리치료 음악`이라는 색다른 주제로 실험적인 음악을 시도하고 있다.

앞서 러브마켓은 기분이 좋아지는 음악 `딸기맛 해열제`와 불면증 치료 음악 `양송`을 발매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로 나온 ‘잠깐만 놀자’는 일탈에 대한 욕구 해소라는 심리치료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일단 `잠깐만 놀자`는 경쾌한 비트의 일렉트로닉 하우스 장르의 노래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일상에서 탈출하고자 하는 느낌을 간결한 멜로디 라인과 반복되는 후렴구 가사를 통해 유쾌하게 표현했다.

기존에 발표됐던 러브마켓의 노래들과 달리 일렉트로닉 하우스라는 장르로 영역을 넓히며 한층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돈스파이크와 장연주의 러브마켓을 지원 사격하는 동료 음악인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잠깐만 놀자`의 싱글 재킷 이미지는 최근 돈스파이크의 첫 싱글 앨범 `헬로우`(Hello)를 가창했던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나얼이 직접 디자인 했다.

나얼은 "장연주가 거구의 돈스파이크를 쇼핑카트에 싣고 어디론가 무작정 떠나는 듯한 이미지를 통해 일탈 직전의 설렘과 짜릿함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잠깐만 놀자`의 뮤직비디오에는 김조한, 김범수, 소울퀸, 프렉탈, 작곡가 김진훈 등이 우정 출연했다. 연출은 미쓰에이의 `굿바이 베이비` 등 뮤직비디오를 통해 감각적이고 세련된 영상을 선보였던 송원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작가주의적인 작품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러브마켓 측 관계자는 "기습적인 폭우와 찌는 듯한 무더위가 반복되고 있는 요즘, 휴가지로 떠날 수 없다면 두 사람의 `잠깐만 놀자`을 들으며 일탈을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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