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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남' F4, 스포츠 신 촬영 때는 아무도 못말려!

김은구 기자I 2009.03.17 12:20:29
▲ KBS 2TV '꽃보다 남자'의 축구 장면 촬영을 준비하고 있는 F4 멤버들.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재벌 2세 꽃미남 4인방 F4가 스포츠 신을 가장 선호하는 촬영장면으로 꼽았다.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 4명이 연기하는 F4는 극중 스포츠 장면을 촬영할 때 가장 신이 난다고 입을 모았다.

발군의 운동신경을 가진 스포츠 마니아이기도 한 F4 멤버들은 실제 스포츠 장면을 촬영할 때 가장 신을 내기도 한다.

가장 최근에는 17일 방송될 예정으로 하재경(이민정 분)과 결혼식을 앞둔 구준표(이민호 분)가 복잡한 심사를 달래기 위해 F4 다른 멤버들과 축구를 하는 장면이 지난 12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촬영됐다.

당시 F4 멤버들은 체력이 달리는 드라마 촬영 막바지라는 게 무색할 정도로 그라운드를 누벼 제작진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 연출자 전기상 PD는 “스포츠 신에서는 통제가 불가능하다. 복장 갖추는 시간조차 아까워할 정도로 신이 나 뛰어 다닌다”며 “정작 카메라가 준비될 시점에는 배우들이 기진맥진해 있기 일쑤라 야단도 여러 번 쳐봤지만 소용이 없다”며 웃었다.

아이스하키 장면에서는 넘치는 열정에 부상이라도 입을까 스케이트를 신고 있는 한은 헬멧을 벗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은 후에야 아이스링크의 문을 열어줄 정도라고 제작진은 전했다.

이 외에도 F4 멤버들은 카레이싱, 수영, 검도, 골프, 사격, 승마, 럭비, 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 신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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