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섬가이즈' 거칠고 화끈한 케미→댕댕이까지…6色 캐릭터 포스터

김보영 기자I 2024.05.27 11:23:42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고자극 오싹 코미디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가 압도적 존재감을 뿜어내는 캐릭터 포스터 6종을 공개했다.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이성민 분)과 ‘상구’(이희준 분)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 ‘핸섬가이즈’가 5인 1견의 개성이 돋보이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무더운 여름 극장가 점령을 예고한다.

공개된 재필(이성민 분)의 포스터는 통나무를 든 채 터프하게 돌진하는 순간을 담아냈다. 한껏 격양된 표정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우리가 빠지는 게 뭐 있노?”라는 카피는 스스로를 핸섬하다고 믿는 그의 활약에 기대를 더한다. 상구(이희준 분)의 포스터는 고글을 뚫고 나오는 거친 눈빛과 성난 근육이 강력한 섹시미를 뿜어낸다. 여기에 “행님아 그치? 우리 잘생겼지?”라는 카피는 자신의 남다른 잘생김을 재차 확인받고 싶어 하는 속마음을 드러내 야성적이면서도 러블리한 매력에 기대를 품게 한다.

물에 빠진 순간 재필과 상구의 도움으로 구사일생 살아난 미나(공승연 분)의 포스터는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청순한 모습과 상반되는 강렬한 눈빛이 돋보인다. 특히 “이러지 마세요! 개XX들아!!”라는 카피는 드림하우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난 뒤 벌어지는 예측불가한 상황을 터프하게 헤쳐 나갈 것을 예고해 그의 반전 매력에 호기심을 더한다. 여기에 “행여나 이 동네서 사고 칠 생각은 꿈도 꾸지 마시고. 어?” 라며 재필과 상구를 향한 수사망을 좁혀보려 하지만 예측하는 족족 빗나가는 열혈 경찰 최 소장(박지환 분)의 존재감도 남다르다. 자신의 직감을 100% 믿고 무조건 직진하는 성격답게 폭주하는 듯한 순간을 포착해 폭소를 자아낸다. 최 소장의 파트너 남 순경(이규형 분)은 무언가에 맞서려는 듯, 겁에 질린 듯한 표정을 짓고 있어 호기심을 더한다. “저는 좋으신 분들 같던데요?”라고 말하지만, 솜방망이 같은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있어 그들이 직면한 상황에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끝으로 순수한 눈망울을 반짝이며 “멍!”이라고 외치는 상구의 애착 반려견 ‘봉구’는 오싹한 일들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무해한 매력과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

폭발하는 개성과 갓벽한 케미를 드러낸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 영화 ‘핸섬가이즈’는 6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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