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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중계' 트로트 패자부활전 결선, 퇴근길 콘서트로 결정

김가영 기자I 2020.06.12 09:57:03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편애중계’의 안정환, 김성주, 김병현, 김제동이 때 아닌 섭외 전쟁으로 티격태격 케미를 뽐낸다.

‘편애중계’(사진=MBC)
오늘(12일) 오후 9시 50분 트로트 패자부활전 2편이 방송되는 MBC ‘편애중계’에서는 퇴근길 직원 콘서트 결선을 통해 왕중왕전에 올라갈 단 한명을 가려낼 예정이다. 트로트 신동 전유진, 10대 가수왕 김산하, 20대 가수왕 이상훈까지 역대 우승자를 배출해낸 농구팀을 제외하고 각 3명씩 재도전한 축구팀, 야구팀 선수들이 1 대 1 데스매치로 맞붙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콘서트에 참여해 투표를 던지는 관객들을 한 명이라도 더 ‘내 편’을 들어줄, 자신들과 더 친분이 있는 직원들로 채워 넣으려는 축구팀과 야구팀의 신경전이 시작된다.

퇴근 예정인 MBC 직원들을 만나러 나간 중계진은 가장 먼저 사내 서점으로 향한다. 이들은 사장님을 향해 “저 아시죠?”라며 친근한 인사를 남발하는가 하면 안정환은 갑자기 책을 사러 왔다며 “저기부터 여기까지 다 주세요!”라고 드라마 속 남자주인공이 된 마냥 허세를 부려 웃음을 자아낸다.

김제동과 김성주 역시 재빠르게 편 가르기에 나선다. 김성주는 “제일 먼저 알게 된 사람”이라며 MBC가 여의도에 있던 시절부터 알고 지낸 시간을, 김제동은 “제일 가깝게 지내는 사람”이라며 밀착 거리감을 내세워 사장님의 표를 얻기 위한 고군분투가 펼쳐졌다는 전언이다.

뿐만 아니라 김병현은 축구팀이 섭외한 안전 관리팀에서 자신과 동명이인을 발견하자 “이름 좋다”, “잘생겼다”라고 일방적인 편애를 보냈다고. 과연 그 관객이 자신을 섭외한 축구팀과 이름으로 맺어진 운명(?) 야구팀 사이에서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심기일전해 돌아온 박현호, 고정우, 윤서령, 김채은, 김수아, 김수빈 중 누가 1 대 1 데스매치에서 살아남아 MBC 직원들의 힘을 북돋아줄 무대에 서게 될지는 오늘(12일) 오후 9시 50분 MBC ‘편애중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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