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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2’ 박지원, 이낙연 총리에 뒤끝…‘최고의1분’

김윤지 기자I 2019.03.30 15:36:39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가 화려한 등장을 알렸다.

지난 29일 첫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연출 박진경, 권해봄, 이하 ‘마리텔 V2’)에서는 강부자, 김구라, 정형돈-김동현, 김풍, 셔누가 출연해 각자 콘텐츠를 선보였다.

최고의 1분 주인공은 다름 아닌 김구라의 ‘구라이브’에 출연한 박지원 의원이었다. 그는 선미의 ‘가시나’를 패러디한 ‘거시나’ 코너를 진행하며 화려한 인맥을 자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무성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이낙연 총리에게 전화를 거는 족족 상대방이 전화를 받지 않아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지원 의원은 전국에 생중계된 국회 대정부 질문 중 이낙연 총리에게 “너무 딱딱하니까 쉬어 갑시다”라는 뒤끝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지난 금요일 저녁에 마리텔 생방송 하면서 전화했더니 안 받아요. 국회의원 전화 잘 받아야 됩니다”라고 호통을 쳤다.

또한 박지원 의원은 “제 체면은 완전히 구겼는데 그래도 그 다음날 아침에 전화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잊지 않았고 이낙연 총리와 서로 얼굴을 바라보며 웃어 보는 이들이 웃음을 터트리게 만들었다.

박지원 의원이 줄줄이 전화 연결을 실패하다 목포의 자랑으로 꼽는 개그우먼 박나래 어머니와 전화가 연결된 순간(23:03),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마리텔’을 소환, 이낙연 총리에게 애교 넘치는 호통을 치는 장면(23:04)이 수도권 기준 7%라는 높은 시청률로 이날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새롭게 도입된 협동 기부금 모금과 기부금 달성을 못할 시 갇히게 되는 룰이 공개되면서 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마리텔 V2’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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