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이말년, 전반전 1위 소식에 당황 "이게 대체 왜 재밌냐"

김병준 기자I 2015.11.09 09:12:14
‘마리텔’ 생방송에 출연한 웹툰 작가 이말년이 전반전 1위에 당황했다. 사진=다음 TV팟 영상 캡처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마리텔’ 생방송에 출연한 웹툰 작가 이말년이 전반전 1위에 당황했다.

지난 8일 다음 TV팟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MLT-15에는 웹툰 작가 이말년이 채널을 개설해 인터넷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말년은 다양한 그림을 그리는 방송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는 ‘마리텔’ 진행자 서유리, 지난 참가자 가수 초아, 걸그룹 러블리즈의 앨범 표지 등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유쾌하게 재해석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시청자들은 채팅창에서 이말년의 유행어를 통해 그를 응원했고 이말년은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이에 화답했다.

전반전 종료 직전 발표된 시청률 순위에서 이말년은 1위를 달성했다. 이 소식을 들은 그는 “내가? 왜? 이걸 대체 왜 보고 있어? 이게 재밌냐”라면서 “방송하면서 망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걸 왜 보는 거야”라고 당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말년은 “근데 1등 한다고 금일봉 주는 거 아니지 않냐. 아무튼 감사하다”라고 재치있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마이 리틀 텔레비전’ 생방송 MLT-15에는 개그맨 김구라, 작곡가 윤상, 요리연구가 이혜정, 아나운서 김현욱, 웹툰 작가 이말년 등이 출연해 시청자들과 함께 방송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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