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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부산)=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일본의 기무라 타쿠야가 댄스 실력에서는 미국의 조쉬 하트넷, 한국의 이병헌을 압도했다.
이병헌, 조쉬 하트넷과 함께 출연한 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를 들고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기무라 타쿠야는 지난 9일 APAN스타로드 이후 해운대 한 클럽에서 열린 ‘나는 비와 함께 간다’ 파티에 참석했다.
이 자리는 이병헌이 제안해 마련된 것으로 조쉬 하트넷, 기무라 타쿠야 외에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한국 배우 60여 명이 참석했고 클래지콰이가 공연을 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병헌은 어색해 하는 조쉬 하트넷과 기무라 타쿠야를 무대 중앙으로 유도했고 이들도 점차 몸을 흔들며 파티 분위기를 즐기기 시작했다.
그러다 스마프 멤버이기도 한 기무라 타쿠야가 본색을 드러내면서 분위기를 장악했다. 이병헌과 조쉬 하트넷은 음악에 맞춰 어깨를 흔드는 정도였지만 기무라 타쿠야는 화려한 댄스실력을 발휘하며 파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한편 지난 10일 이병헌과 조쉬 하트넷, 기무라 타쿠야가 참석한 오픈토크에는 2000여명의 관람객들이 몰려드는 등 이들 세명은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대 이슈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