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현대캐피탈 꺾고 3연승…GS칼텍스 3연패 탈출

이지은 기자I 2022.11.19 19:40:11

한국전력, 풀세트 접전 끝 승리…리그 3위 점프
외인 타이스 26득점…박철우 18점 ·신영석 16점
GS칼텍스 시즌 3승4패…페퍼저축은행 개막 8연패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한국전력 선수들. (사진=KOVO)
한국전력은 1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2 25-27 25-17 19-25 16-14)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한국전력은 우리카드를 제치고 리그 3위(4승3패·승점12)로 올라섰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현대캐피탈은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2위(4승4패·승점 13)를 유지했다.

한국전력은 외인 타이스 덜 호스트가 26점으로 양 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박철우는 18점으로 지원했다. 신영석은 블로킹 7개와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16득점으로 활약했다.

현대캐피탈은 외인 오레올 카메호가 19점, 전광인이 18점으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국전력은 1세트 막판 리드를 빼앗기며 흔들렸으나 타이스가 오픈 공격을 성공한 뒤 상대 범실이 나오며 흐름을 가져왔고, 타이스가 블로킹으로 마지막 1점을 따냈다. 중반까지 흐름에서 밀리던 2세트에서는 두 차례 듀스 접전을 펼쳤으나 막판 뒷심 부족으로 무릎을 꿇었다. 3세트는 박철우를 앞세워 쉽게 따냈으나, 4세트는 상대 블로킹 벽에 고전하며 중반 이후 추격 동력을 잃었다.

팽팽했던 승부는 5세트에도 이어졌다. 11-13으로 끌려가던 한국전력은 상대 범실과 박철우의 백어택, 타이스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를 챙기며 14-13 역전에 성공했다. 14-14로 맞선 듀스 상황에서 신영석과 박철우가 내리 블로킹에 성공하면서 풀세트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GS 칼텍스 선수들. (사진=KOVO)
한편 광주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5-19 25-19 20-25 25-21)로 제압했다.

3연패를 탈출한 GS칼텍스는 4위(3승4패 승점 10)로 한 계단 올라섰다. 개막 8연패(승점1)에 빠진 페퍼저축은행은 시즌 첫 승 신고를 또 미뤘다.

GS칼텍스는 외인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가 양 팀 최다인 33득점을 기록했다. 유소연과 최은지는 각각 15점, 12점을 책임졌다.

페퍼저축은행은 외인 니아 리드가 26점으로 분전했으나 3세트를 따내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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