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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조던, 미국인이 뽑은 역대 최고 스포츠스타

박은별 기자I 2016.01.03 10:18:51
마이클 조던(맨 왼쪽).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3·미국)이 미국인들이 뽑은 역대 최고의 스포츠 스타로 꼽혔다.

미국 여론조사 기관인 해리스 폴은 지난해 9월 미국 성인 236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 1위는 조던이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2009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이뤄진 이번 투표에서 조던은 두 번 모두 1위에 오르며 식지 않는 인기를 뽐냈다. 조던은 역대 미국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로 1990년대 농구 붐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2위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타자 베이브 루스다. ‘역대 가장 뛰어난 스포츠 스타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조던은 연령과 성별, 지역, 인종별 조사에서 1위를 거의 다 휩쓸었다. 세대별 조사에서 70대 이상에서만 루스가 1위, 조던이 2위였다.

권투 선수 무하마드 알리가 3위, 테니스 스타 세리나 윌리엄스가 현역 및 여자 선수로는 가장 높은 순위인 4위를 차지했다. 풋볼 선수인 페이튼 매닝과 조 몬태나가 5위와 6위에 자리했고 미국프로농구의 ‘킹’ 르브론 제임스는 7위에 올랐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8위로 밀렸다. 9위와 10위는 풋볼 선수 톰 브래디(39·미국)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를 대표했던 웨인 그레츠키(55·캐나다)다.

축구 선수 중에서는 펠레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으나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종목별 선호도 조사에서는 미식축구가 50%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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