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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오늘(10일) '손기정 음악회' 개최..연출·공연 다 맡았다

강민정 기자I 2014.11.10 09:42:36
김장훈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가수 김장훈이 ‘손기정음악회’를 총연출하고 직접 공연을 한다.

김장훈은 10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2층 대강당에서 ‘손기정음악회’를 연다. 일반관객 외에도 이봉주 등 스포츠와 문화관계자들도 함께 한 가운데 진행된다. 손기정재단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김장훈의 ‘손기정음악회’는 그전과는 다른 감동과 형식을 재단측에서 원한 결과 이뤄졌다.

공연세상 관계자는 “김장훈이 이번 ‘손기정음악회’는 영상물이 관건이라는 판단하에 손기정과 한국마라톤, 일제강점기에 대한 재조명, 민족혼 등에 대한 감동영상을 만드는데 몇일동안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이번 손기정음악회에는 김장훈과 클래식과의 협연, 국악팀 ‘유소’와의 협연등 특색 있는 무대도 꾸며 진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처음에 손기정음악회 총연출 및 공연제의를 받고 고민을 했다. 규모가 크다고 큰 공연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음악회는 너무 큰 의미를 갖고 있기에 내가 ‘누’가 되지 않을까를 고민했다. 하지만 손기정선생님 일대기를 읽고 영상을 보고 관련자료를 찾아 본 뒤 결심을 했다. ‘손기정음악회’는 단순히 일제강점기에 한국인으로써 일장기를 달고 올림픽에 나섰던 한 마라토너를 통해 본 아픈 역사 이상으로 너무나 크고 깊고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공연은 몇백명이 보게 되겠지만 차후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하여 공연영상 및 손기정선생님 영상을 올릴 것이다. 이 작지만 거대한 음악회가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우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피력했다.

김장훈은 오는 18일 신곡발매를 앞두고 신곡의 뮤직비디오가 나눔마라톤으로 기획되었기 때문에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다시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한 나눔마라톤이 선후배 동료들과 함께 계속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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