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 용준형-하연수, 첫 입맞춤은 '너의 의미'

강민정 기자I 2013.07.04 09:27:07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용준형과 하연수의 첫 듀엣이 공개된다.

케이블채널 Mnet 뮤직드라마 ‘몬스타’에 출연 중인 그룹 비스트의 용준형과 배우 하연수가 5일 8회에서 산울림의 ‘너의 의미’를 함께 부른다. 그 동안 랩과 소울 힙합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던 ‘몬스타’에서 두 남녀주인공이 호흡을 맞춘 건 이번이 처음이라 기대를 모은다.

이날 방송되는 ‘몬스타’에서 설찬(용준형 분)과 세이(하연수 분)는 기타를 치며 입을 맞춘다. 어린 시절 기타치던 아빠에 대한 추억을 간직한 세이에게 기타는 각별한 악기다. 그런 세이가 설찬에게 기타의 코드 잡는 방법을 알려주고 함께 듀엣을 하는 것. 기타의 바디를 맡은 설찬과 기타의 헤드를 맡은 세이의 기타 듀엣은 한폭의 그림처럼 순수하고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해 낼 예정이다.

‘너의 의미’는 그동안 핑크빛 기류를 보이다가도 금세 티격태격했던 설찬과 세이가 부르는 첫 듀엣곡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 “너의 그 한마디 말도 그 웃음도 나에겐 커다란 의미…너의 모든 것은 내게로 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되네~”란 가사와 함께 서로의 눈빛을 주고받으며 호흡을 맞추는 설찬과 세이의 기타 듀엣은 ‘몬스타’의 명장면으로 남을 전망이다.

윤현기 CJ E&M PD는 “산울림은 대한민국 록밴드 중 아날로그 감성과 솔직함으로 대중성을 확보한 그룹으로, 산울림이 1984년에 선보인 ‘너의 의미’는 그동안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명곡 중 하나다”라며 “세이와 설찬의 첫 듀엣곡을 ‘너의 의미’로 선곡한 이유는 아름다운 멜로디와 가사가 사랑을 시작하며 설레하는 두 청춘의 풋풋한 감성을 잘 그려낼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밝혔다.

‘몬스타’는 상처 받은 10대들이 음악을 통해 치유하며 성장해가는 내용을 담은 12부작 뮤직드라마다. 저마다의 상처를 지닌 평범한 고등학생들이 ‘몬스타’라는 음악동아리를 통해 상처를 치유 받고 성장해가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방송 4회 만에 최고 시청률 3.4%를 기록하며 6주 연속 케이블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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