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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F2009 결산]해외 스타들이 꼽은 가장 좋아하는 한국 감독

김은구 기자I 2009.10.16 11:52:57
▲ 조쉬 하트넷, 후지와라 타츠야, 틸다 스윈튼, 황효명(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해운대(부산)=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박찬욱 감독이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한 외국 스타들에게 한국 최고의 감독으로 인정받은 분위기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는 할리우드 스타 조쉬 하트넷을 비롯해 틸다 스윈튼, 기무라 타쿠야, 후지와라 타츠야, 중국의 리빙빙, 황효명, 소유붕, 고원원 등 많은 외국배우들이 다녀갔다.

이들이 오픈토크, 기자회견 등에서 항상 받는 질문 중 하나는 한국 영화를 본 적이 있는지와 어떤 한국 감독과 함께 작업을 해보느냐는 것.

조쉬 하트넷과 틸다 스윈튼, 후지와라 타츠야, 황효명 등이 이 질문에 망설임 없이 박찬욱 감독을 꼽았다.

조쉬 하트넷은 “‘친절한 금자씨’를 비롯해 박찬욱 감독의 영화는 모두 봤다”고 팬임을 자처했다. 틸다 스윈튼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와 (봉준호 감독의) ‘괴물’ 등을 봤다. 한국영화는 예술적”이라고 호평을 했다.

후지와라 타츠야와 황효명은 좋아하는 한국영화로 박찬욱 감독의 영화인 ‘올드보이’를 꼽으며 박찬욱 감독과 함께 작업하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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